군산시가 14일부터 열리는 제6대 군산시의회 첫 정례회인 제142회 군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 등을 제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먼저 통계청이 조촌택지에 군산사무소를 설치하는 것과 관련해 시청사 부지 내 통계청의 국유지와 조촌택지 내 공유지를 교환하기로 했다. 이 교환이 성사되면 시는 청사부지를 확보하는 동시에 통계청의 군산사무소 설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정례회에는 시가 지난해 긴급하게 사용한 예비비 11억여원에 대한 승인을 요구해 놨다. 시는 지난해 도서 가뭄지역 관정개발과, 군장산단 선박블럭 운송구간 한전설비 이전사업, 신종인플루엔자 확산방지 등을 위해 모두 11억2397억원을 사용했었다. 시는 또한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승인을 시의회에 요구해 놓은 상태다. 지난해 세입세출을 결산한 결과 2008년 이월액 1100억여원을 포함해 8791억여원으로 수납액이 8850억원, 지출액은 7061억원으로 결산총액의 80%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정례회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 동안 열려 2010년도 상반기 업무보고 청취와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 4건의 부의안건을 처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