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일 도의원이 15일에 열린 제272회 전라북도의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정부의 새만금 방조제 통선문 설치 및 생태∙환경용지 구간 방수제 미 축조에 대해 도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최근 정부가 새만금 내부 매립토 운송방안으로 방조제에 통선문 설치를 검토하는 것과 군산 측 생태∙환경용지구간 방수제를 축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한다는 움직임과 관련해 도의 대응책에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새만금 논란과 관련해 군산시가 지역 상공인, 사회단체, 시민을 중심으로 서명 운동을 벌이는 등 대응책 마련에 발 벗고 나선데 반해 도에서는 김완주 지사가 통선문 설치에 반대 입장을 발표했음에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며 도의 안일한 태도를 강력히 비난했다. 또한 새만금 사업은 군산지역의 일만이 아니라 200만 전북도민이 똘똘 뭉쳐 대응해도 쉽지 않은 국책사업임을 강조하며 도가 앞장서서 강력한 대응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