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고석강)가 21일 발생한 의원들 간의 폭언 등과 관련해 해당의원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내린다는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시의회는 오늘 오전 9시 중진의원들을 긴급소집한데이어 곧바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에 이 문제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오전 중에 전체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의원에 대한 징계수위 등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시의회가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윤리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서 징계를 내릴 것인지 아니면 의원전체회의에서 징계수위를 결정할지는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시의원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의원 전체에 대한 명예를 실추 시킨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시의회 안팎에서 해당의원에 대한 징계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거세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 전체회의 또는 윤리위원회에서 적어도 정직 이상의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