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완 의원이 최근 지역 최대의 이슈로 떠 오른 새만금 준설토 문제와 관련해 여론몰이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 의원은 23일 폐회된 제142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수자원공사가 제출한 ‘새만금 내부 매립토 조달 방안’ 용역보고서 즉, 준설토 운반 방법이 펌핑이냐, 경포천을 이용한 운반이냐, 통선문을 만들어 운반이냐를 가지고 지역이 시끄러운 상황에서 시가 일방적인 여론몰이를 나서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서 의원은 “시와 상공회의소 등이 통선문 반대 150만 서명운동을 한다고 통리장을 통해 여론몰이식 서명을 받고 있지만 일선에서는 주민들과의 갈등이 발생되고 있다”며 “갈등 최소화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들의 청취하고 말할 수 있는 장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전북도는 지난 15일에도 국토연구원을 비롯해 지역의 대학교수들과 환경단체 등 전문가 집단들과 토론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지만 정장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군산의 경우 이런 자리를 마련기는 커녕 여론몰이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서 의원은 “군산시가 지금이라도 의회를 비롯한 전문가들과 진지한 토론을 통해 새만금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