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북도지사가 국지성 호우로 인한 수해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나서는 등 긴급 재해대책 상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전북도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간 대기 불안정으로 도내 10개 시·군에 시간당 최고 78㎜의 집중호우가 발생해 저지대 주민 대피, 도로 유실, 하천 수위 상승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오전 8시30분 김완주 지사는 도 재해대책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응급 복구 인력·장비 지원을 통해 인명 등 비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또 김 지사는 “농경지 침수 방지를 위한 배수장 관리는 물론 산사태·도로 붕괴 등 추가 피해와 재피해 방지,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조치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날 오후 1시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만경강 제방 유실 현장 등 동상면과 화산면, 비봉면 일대 수해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응급복구 상황을 지켜본 뒤 복구 지원에 나선 군인과 자원봉사자 등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