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가 유독이 더웠는데 어르신 여러분들이 건강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로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해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도록 시의회가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겠습니다.” 군산시의회(의장 고석강)가 찜통 더위 속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옛 군산역전 경로식당에서 급식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시의회의 이번 봉사활동은 7월 정례회기를 마치고 현장방문, 비교시찰, 간담회 등 주민편익사업 추진 촉구와 민생 챙기기에 쉴 틈 없이 바쁜 일정에도 평소 어르신들을 모셔야겠다는 마음을 실천에 옮긴 것. 23일 시의원들은 의회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경로식당을 찾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식사 할 수 있도록 밥 짓기, 반찬 만들기, 배식봉사, 설거지, 주변청소를 돕는 등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 의원들이 정성으로 마련한 간식을 제공하고 담소를 나누면서 어르신들의 일자리와 건강문제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의원들은 “조그만 봉사활동에도 노인분들이 기뻐해주셔서 오히려 감사하고 봉사의 기쁨을 느꼈다”며 “앞으로 자원봉사 횟수를 늘려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석강 시의회 의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자원봉사 활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해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깨끗하고 쾌적한 경로식당을 마련해 어르신들이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