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공공도서관이 타 지역에 비해 턱없이 부족,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1일 열린 제143회 임시회에서 이복 의원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가 인재양성의 요람,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각종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하드웨어인 공공도서관은 수송동 시립도서관과 임피 채만식 도서관 두 곳에 불과하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공공도서관 부족은 결국 교육, 문화의 지역간 불균형을 초래하고, 성과주의 교육사업에만 치우치게 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상대적으로 교육분야의 소외를 받고 있는 나운1동 지역과 서부권인 소룡, 미성동, 남부권인 미룡동, 구도심권과 동부권인 조촌, 경암, 구암동 지역 등 5개 권역에 중소 규모의 공공도서관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생활권에 밀접한 권역별 공공도서관 확충으로 지역간 균형있는 교육, 문화적 수혜와 이를 통한 교육적 효과를 거두는데 시가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