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고석강)가 군산-익산 중학생 90여명을 초청해 정치현장 체험학습을 통한 다양한 의회 업무를 홍보했다. 7일 시의회 제143회 임시회 마지막 날에 초청된 군산-익산 중학생들은 그동안 학교와 매스컴을 통해서만 배워왔던 의회진행 상황을 직접 경청과 체험을 함으로써 실질적인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날 학생들은 시의회 관계자로부터 지방의회의 기능과 권한 등 전반적인 의회 운영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정해진 역할에 따라 모의의회를 진행하면서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강사(강선미)를 초빙해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인 청소년 리더쉽 훈련, 민주시민의 권리와 의무, 더불어 사는 시민사회, 바람직한 학급회의 진행방법 등 다양하고 능동적인 사회참여 방법을 배웠다. 모의의회를 진행했던 중학생들은 “이번 정치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지방의회의 의정활동과 지방자치에 대해 생생하고 체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학교생활에 적용해 올바른 토론문화를 이끌어 나갈 자신감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고석강 군산시의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실질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미래 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학생들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올바로 배워 건강한 민주시민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