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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가 13일 새만금산업단지에 대한 농어촌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 약속이 지켜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새만금산단 시행자인 농어촌공사가 분할 발주 등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을 제안했기 때문에 시행자로 선정됐음에도 협약서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약속을 저버렸다”고 비난했다. 특히 “사업을 제안했을 당시와 현재 계약 관련 법령이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았음에도 이제와서 관계 법령을 이유로 발뺌하는 것은 사업시행자로 선정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지역업체에 49%까지 참여시키는 실천방안을 성실히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국제입찰 발주계획을 당장 취소해야 하며, 약속을 저버린 공사 사장은 200만 도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회는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농어촌공사를 항의 방문하고, 계약 해지 등의 대책을 전북도에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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