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고석강)가 활발한 민생의정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달 28일부터 13일간의 일정으로 제144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기 위해 현장방문에 나섰다. 시의회는 각 상임위별로 주요업무보고 심의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시민의 불편사항 및 애로사항에 대하여 꼼꼼히 따졌으며, 민생과 직접 관련된 업무에 대해서는 현장방문 실시로 민생 챙기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9일부터 현장방문에 나선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강성옥)는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 심의과정에서 도출된 시유지 관련 사업부지인 미장지구 도시개발 토취장 부지, 금강호 관광지내 건축 부지, 군산새만금 탁류길 조성 부지, 새만금 주변 공원조성 사업 부지를 둘러봤다. 이어 1일에는 일맥원, 서해환경, 보훈회관, 장애인 종합복지관, 저전거도로 순으로 시민과 밀접한 현장을 살폈다. 또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우민)는 경암동 철도부지, 구암동 서부발전 사택 및 공원, 농업기술센터, 임피농공단지 조성부지, 공단과 동아아파트 앞 교통시설, 하수처리장, 보호관찰소 신축현장, 시립도서관을 차례로 방문하여 시민의 불편사항과 애로사항, 사업 추진상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을 당부했다. 특히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행복위 소속 의원들은 “이제 우리지역도 고령화 사회로 인구가 증가추세에 있는 만큼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며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다기능 복지공간 조성과 편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 불편한 몸으로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있는 장애인 종합복지관을 방문한 의원들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심하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상대적 약자인 장애인의 권익신장과 편익증진을 위해 의회차원에서 적극 앞장서 지원해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조부철 부의장은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방문 중심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파헤쳐 민생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