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 향후 4년간 지역사회복지 청사진을 담은 제2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이 특성에 맞는 구체성이 없고, 재원조달에 대한 현실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9일 열린 제144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강성옥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수립된 제2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살펴본 결과 재정계획을 생각하지 않은 현실성 없는 사업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제2기 사회복지계획은 총149개 사업 중 27개 신규사업과 20개의 확대사업이 있고, 신규사업 중 사회복지복합문화센터 건립에 46억7000만원, 노인복지관분관 건립 40억원, 보훈회관신축 31억6000만원, 취업원스톱지원센터 설치와 운영비 2억5000만원, 장애인체육관 30억원 등 2010년 대비 2011년은 120억 1900만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돼 있다. 또 2012년 198억700만원이 증가하고, 2014년에는 328억8400만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재정계획을 수립해 놓았지만 보건복지부에서 제시하는 자원조달 방법은 제시돼 있지 않아 있는 상태다. 이에 강 의원은 “2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을 면밀히 검토해본 결과 각 사업에 대한 욕구조사결과가 정확하지 않거나 자원조사를 했지만 조사결과가 정확하지 못해 사업의 구체적인근거가 부족하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강 의원은 “용역사업과 관련해 업체 선정 시 최저가입찰로 인해 기대이하의 용역물이 산출되고 있다”며 “업체 선정 시스템개선을 통해 능력 있는 업체가 낙찰돼 원하는 성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업체 선정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