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 일부 인사와 채용에 있어서 인사위원회 등의 사전심의 없이 최종 승인권자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동완 의원은 19일 열린 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의 일부 인사가 인사위원회의 승진임용예정자에 대한 사전심의를 거치지 않는가하면 청원경찰 채용과정이 비공개로 진행됐다”며 “이는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을 저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이처럼 공정하지 못한 인사, 투명하지 못한 채용은 열심히 일할 의욕을 상실하게 만들고 신뢰를 잃어버림으로써 군산시가 외치고 있는 풍·화·격을 갖춘 명품도시 군산은 세상 사람들의 조롱거리 밖에 될 수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 의원은 “현대중공업 정규직 채용과 관련해 시는 이미 양치기 소년이 됐다”며 신뢰회복을 주문했다. 서 의원은 “현대중공업 정규직 채용을 위해 직업훈련원을 수료하고 협력업체에서 1년 이상을 근무하고 있는 비정규직 직원들이 수 백 명에 달하지만 이중 정규직 전환은 5%도 되지 않는다”며 “당초 현대중공업이 군산에 입주하면서 밝힌 정규직 전환이 가속화 될 수 있도록 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