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 복지행정 컨트롤 타워의 역할이 취약해 취약계층을 비롯한 수혜자들의 복지 혜택이 향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열린 제145회 군산시의회 정례회에서 김성곤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좋은 사회복지 행정을 펼쳐나가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이 함께 함여하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군산시 복지행정의 가장 큰 문제점은 행정편의주의, 복지부동”이라며 그 대표적인 사례로 위기가구에 대한 통합서비스 사례관리 운영을 지적했다. 통합사례관리란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복지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지만 지난 1년간 통합관리회의에 올라온 위기대상자 수가 채 10명도 안 된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군산시의 일자리 창출정책이 중앙부처의 따라가기에 불과하며, 비슷한 규모의 타 도시와 비교해 사회복지시설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군산시 인구가 증가 추세이고, 인구의 유입 시너지효과를 위해서라도 복지시설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