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태 도의원(군산 제3선거구)이 23일 열린 전북도의회 제275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전북도가 대형국책사업 발굴에 좀 더 분발하고, 민자유치 계획도 실효성 있게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1문1답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최 의원은 먼저 “전북도에서 최근 3년간 500억 이상 대형국책사업 28건중 6건이 사장되고 11건의 사업은 예산확보가 미흡하다”며 “결과적으로 국책사업의 추진성과가 매우 미흡한 수준이다. 현재 국책사업 발굴 및 추진지원체계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새만금과 견줄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 발굴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와 함께 대형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중 민간투자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민자유치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도 관계자는 “사장된 것으로 지적된 6건의 사업(새만금~포항 고속도로, 첨단유리온실단지, 국립수목원, 식품기능성평가센터, 무주~설천 및 강진~임실 국도확포장) 중 4건은 예정되로 추진되고 있다”며 “국도 확포장 사업 2건은 예산반영에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중앙 공모 사업에 적극 대응해 올 95개 사업에 2272억원의 국비를 확보, 3~4년새 7배의 급증세를 기록했다”며 “새로운 대형국책사업 발굴 필요성에 공감하며, 민자유치국책사업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