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초교 체육관과 급식소 건립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예산이 확보돼 학생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강봉균 의원실에 따르면 수송초교 체육관과 급식소 건립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13억 7000만원을 확보한 것. 이 학교 체육관과 급식소건립 총사업비는 19억7000여만원으로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군산시비 6억원을 들여 2011년 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 84년 개교한 수송초교는 그동안 체육관이 없어 학생들이 각종 행사는 물론 체육활동에 어려움을 겪어 왔고 인근 주민들도 생활체육활동에 불편을 호소해 왔다. 특히 이 학교 급식소는 기존 교실을 개조해 사용하는 바람에 공간이 협소,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6교대로 식사를 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 같은 학생들과 주민들의 어려운 소식을 접한 강봉균 의원은 올해 초 체육관과 급식소 신축을 약속했고 이번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 한편 1984년 개교한 군산 수송초교는 현재 42학급 재학생이 1400여명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후보들이 수송초교 체육관건립에 대한 공약을 경쟁적으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