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고석강)가 장애인 시설을 방문하고, 생필품을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구랍 31일 오후 군산시의회 의원들은 평소 행정에서 지원받지 못하고, 어렵게 장애시설을 운영해 오고 있는 시설 3곳을 직접 방문하고 컴퓨터와 쌀, 라면 등을 전달하며 사랑의 나눔행사를 펼쳤다. 이날 시의회가 방문한 장애시설은 나눔의 집(옥구읍, 옥정리), 만유의 집(서수면 금암리), 나누리 장애인복지센터(옥산면 남내리)의 3곳으로 재활장비와 전문인력을 갖춘 장애인 복지시설이다. 장애인시설을 방문한 시의회의원들은 평소 불편한 몸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을 위한 각종 시설을 둘러보고 불편사항 등을 청취, 위로 격려하고 복지시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고석강 군산시의회 의장은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시설에서 필요한 물품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의회 의원들은 평소 경로식당 급식봉사, 불우이웃 헌집 고쳐주기, 연탄나눔이웃사랑 등 많은 자원봉사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