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북도지사는 신묘년 첫 걸음을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현장으로 떼었다. 김 지사는 1일 오전 군산과 익산, 김제 등 3개 시·군의 구제역 및 AI 방역현장을 방문해 새해 벽두부터 방역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방역대책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서해안 서김제IC와 군산하구둑, 익산강경 AI소독통제초소에서 구제역 및 AI 유입방지대책추진상황을 들었다. 김 지사는 “지난 2008년에 이어 지난해 연말 익산지역에서 또 다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하고 의심 신고마저 잇따르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구제역 유입방지 및 AI의 확산방지를 위해 도내 고속도로 IC와 주요 국·지방도에 98개의 소독통제 초소 운영과 마을 자율방제단 69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