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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문동신 시장 신년 인터뷰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01-05 12:09:06 2011.01.05 12:09:0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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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묘년(辛卯年)을 맞는 문동신 시장은 올 한해 풍요로움을 추구하지만 계층, 빈부 간 갈등 없이 서로 화합하는 품격 높은 도시로 시민에게는 꿈과 희망을, 관광객에게는 매력을 세계의 주목을 받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편집자 주> ▲2011년 군산시 시정방향과 계획은? = 2011년 군산시는 그 동안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지역발전의 상승세에 가속도를 더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입니다.    마이너스로 추락했던 세계경제 성장률이 반전되는 등 위기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지만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군산은 지난해 겪은 대내외적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낸 것처럼 올해도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군산건설’의 비전을 향해 진취적인 사고와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를 차분히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시정의 최우선 목표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서민생활 안정과 소외계층 지원을 강화하면서 확실한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낼 것입니다.   ▲새만금 개통 이후 관광객 천만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관광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군산시의 대책은? = 지난해 4월 새만금 방조제 개통 이후로 군산을 찾는 관광객 수는 급증했습니다.   군산시는 관광객 유입의 장기 전략으로 새만금과 고군산군도, 은파관광지, 원도심, 금강의 백제권을 잇는 관광벨트를 구축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관광안내소, 화장실, 도심 주차장 시설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는 신시도에서 야미도 구간의 해안길과 근대문화유산, 영화 촬영지를 테마로 하는 탁류길 등 도보여행 코스를 조성하겠습니다.   또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준공에 따른 개관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근대산업유산 활용 예술창작벨트 사업의 추진과 함께, 경관로 및 탐방로 등을 조성하는 근대역사경관 조성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원도심 지역이 관광의 명품지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새만금 주변에 오토캠핑장 조성과 더불어 고군산의 리조트형과 비응항의 레포츠형 관광마리나 시설을 개발해 관광수요에 대처하고, 야미도 어촌어항 관광단지 및 은파관광지 조경휴게소 공사를 추진해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경암동 폐철도 구간에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한 폐철도 추억의 탐방길을 명소화할 계획도 있습니다.   전통적인 간이역 건축형식을 잘 보여주는 임피역을 채만식 문학과 연계해 관광 자원화하며, 다양한 축제와 행사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격년제로 시행하고 있는 군산 새만금 에어쇼를 추진하며,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 새만금의 비전을 체험토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행안부 시책사업으로 선정된 말도 관광 전망공원을 2013년까지 조성하고, 전국 10대 명품섬에 선정된 어청도를 특색 있게 개발하겠습니다. 레저, 쇼핑, 향토음식을 연계하는 체험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관광전략의 수립과 모바일 관광안내 서비스 등으로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춰 나갈 것입니다.   ▲군산이 최근 각종 수상을 휩쓸며 두각을 드러내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돌이켜 보면 군산을 떠나는 이유는 직업, 교육, 미래비전 부족 3가지였으며, 이런 부정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발전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기업을 유치하고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교육담당 부서인 인재양성과를 만들고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는 등 꿈과 희망이 가득한 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결과 민선4기 이후 395개 기업을 유치하고 많은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감소하던 인구가 늘어 지난 10월말에는 27만명을 회복했고, 그동안 교육의 불모지였던 군산의 교육 여건이 개선되는 등 군산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중앙부처, 언론사, 국가단체 등에서 두각을 보여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고 있으며 수상분야에서도 경제분야인 ‘국가생산성부문’ 수상과, 문화부문인 ‘대한민국 공간문화 대상’, ‘도시대상 교육부문’ 국토해양부문인 ‘도시디자인대상’ ‘대한민국 연예예술부문’과 ‘스포츠마케팅 부문’ 등 대통령 표창, 각종 수상을 휩쓸었습니다.   지난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 평가에서 노사문화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서 노사가 함께하는 도시, 협력과 대화가 통하는 도시로 인정받으면서 기업유치에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입니다.   ▲새해 각오 및 인사말씀 하신다면? =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던 군산은 한 동안 낙후와 침체가 지속되어 도시의 희망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위기극복의 유전자는 창의와 혁신이라고 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혁신적인 사고와 노력으로 위기에서 벗어나 역동적인 도시로 발전시켜 왔습니다.    기업유치와 고용증대, 인구증가, 건실한 재정운영, 교육여건개선과 체육마케팅을 비롯한 문화․예술․복지 분야 등에서 크게 변화되고 있으며, 우리 군산이 국민들에게 큰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직자와 시민들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갖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오늘의 이러한 결과는 모든 시민들의 군산발전이란 간절한 소망과 단합된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그 정신적 추진실체는 ‘시화만사성(市和萬事成)’이란 공동책임의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 군산은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의 비전’을 목표로 새만금 시대를 맞아 ‘풍(豊), 화(和), 격(格)을 갖춘 동북아 경제중심 명품도시’가 되는데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또한 풍요로움을 추구하지만 계층, 빈부 간 갈등 없이 서로 화합하는 품격 높은 도시로 시민에게는 꿈과 희망을, 관광객에게는 매력을, 세계의 주목을 받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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