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이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역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보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문 시장은 “시장을 비롯해 이학진 부시장과 군산시청 1400여 공무원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어느때 보다 열심히 뛰고 있다”며 “시민과 시의회가 따뜻한 눈으로 바라봐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사우디 S&C 인터내셔널그룹의 비응도 호텔 건립사업이 터덕거리며 사실상 무산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문 시장은 “사우디 S&C사에 최후통첩을 보냈으며, 이달 내 결말이 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시장은 “S&C사와의 호텔건립 사업은 국가 간 문제여서 신중을 기할 뿐 더 진전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제변호사 등과의 협의를 통해 이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등도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S&C사는 비응도에 2억8000만불 상당의 투자를 밝힌바 있지만 최근 미국기업이 5억불 상당을 투자하겠다는 뜻을 비추고 있지만 해변개발을 전제로 하고 있어 성사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문 시장은 송전선로 사업과 관련해 “전북도와 한전, 군산시 등이 주민들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지만 결국 군산시와 시민들의 문제”라며 “주민들을 설득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중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북대병원 새만금분원 유치는 빠르면 2014년 늦어도 2015년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며, 600억원을 들여 500병상 규모로 교통여건 등을 고려해 현 도심 인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문 시장은 “전북대병원 새만금분원에는 심혈관계와 암질환에 대한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도록 3차 기관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북대 측과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 등으로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원도심 지역에 홍수예방을 위한 배수장 건설과 새만금과학연구단지의 연구기능 부문의 군산유치 등도 정부와 전북도 등과 협의를 마치고 순항 중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