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이 추운 겨울에 난방비를 걱정하지 않고 지낼 수 있도록 도시가스 설치에 관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열린 군산시의회 제146회 임시회에서 최인정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중 상당수가 추운 겨울 전기장판 하나에 의존 해 겨울을 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난방에 주로 사용되는 석유 등에 비해 연료비가 비교적 저렴한 도시가스가 소외계층에 보급될 수 있도록 도시가스 설치비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또 “군산지역의 대규모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이용한 난방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될 수 있는 방안도 심각하게 고려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암동의 복합화력발전소 등에서 발생되는 폐열과 증기 등이 인근지역 소외계층과 주민들에게 난방용을 지원될 수 있는 방안을 회사 측과 협의해 현실화 한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겨울을 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소외계층에 대한 도시가스 설치 지원과 폐열을 활용한 난방 등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충분한 검토와 예산마련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