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역세권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로 바뀌기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부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0일 열린 군산시의회 제146회 임시회에서 김성곤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신역세권 개발은 군산시의 중대한 당면 현안 중에 하나이며, 동군산 개발을 통한 도시계획 완성의 마지막 방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제는 신역세권 개발을 맡고 있는 LH공사가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완료한 전국 64개 사업 가운데 사업성에 따라 일부만 올해 착공대상으로 선정, 군산의 경우 2014년 이후에나 재개할 방침이어서 신역세권 개발계획에 빨간불이 켜져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신역세권 개발은 내흥동, 성산면 성덕리 일원 32만평에, 총사업비 4943억원의 국비를 투자해 2014년 완료예정”이며 “지난 2005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돼 2010년 보상이 완료됐고, 지장물 철거 착수 진행 중이었지만 LH공사의 경영상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중대 위기에 놓여있다”며 조속한 사업 진행을 위한 시의 노력을 주문했다. 특히 김 의원은 “신역세권 개발은 지역 불균형 발전을 해소하고 최근 급부상 하고 있는 페이퍼코리아 이전과 연계를 통한 수준 높은 도시개발계획을 완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같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