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기간이 만료돼 다음 달께 분양예정인 흥남 주공임아파트의 분양가가 높다는 지적이다. 18일 제146화 임시회 폐회식에서 유선우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흥남 주공아파트 분양 예정가가 주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높게 책정됐다”며 “아파트 분양전환에 따른 올바른 분양가에 대한 분석과 중재자적 역할에 군산시가 나서야한다”고 밝혔다. 흥남 주공아파트는 지난 2004년 고지대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주공(현 LH공사) 전북본부가 전용면적 75.32㎡ 79가구와 84.86㎡ 205가구를 임대했다. 이후 5년 임대 기간이2올해 3월 31일로 만료됨에 따라 입주민들은 LH공사에 분양 전환 신청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파트 분양예정가가 당초 고지대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지역의 특성과 입주서민의 경제적 상황, 타 지역 분양 산정가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너무 높게 책정됐다는 것이 유 의원의 주장이다. 유 의원은 “물가 상승분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LH공사가 제시하고 있는 분양가는 서민들에게 부담일 수밖에 없다”며 “공적기금을 사용하고 있는 LH공사가 서민들의 삶의 영위 공간인 임대아파트를 주택의 개념보다는 투기의 수단으로 변질시켜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