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으로 전북 전성시대 맞아야 김완주 도지사의 각 시군 연두방문이 구제역으로 미뤄진 가운데 14일 진안 방문을 기점으로 시작됐다. 직접 현장을 두루 살피고 민생안정 시책을 발굴해 도정에 반영하고자 마련된 민생투어는 3월에 15일 고창, 18일 남원, 22일 김제, 23일 순창, 24일 무주, 29일 정읍, 30일 부안, 31일 익산시로 이어진다. 이어 4월에는 6일 전주, 7일 완주, 12일 군산, 13일 장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민과의 희망 나눔 마당’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민생투어는 청년일자리, 여성일자리, 노인일자리 등 도가 총력적으로 펼치고 있는 각종 일자리 창출 시책의 실현성과 내실화를 높이기 위한 점검을 실시하고 지역 경제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지사는 14일 진안을 방문해 가을부터 준비해 가장 먼저 봄을 맞는 식용식물 ‘냉이’의 생명력을 예로 들어 “철저한 준비로 전북의 전성시대를 맞아 도민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새만금의 본격 내부개발이 시작되는 올해 새만금 성과가 도 전체에 고루 나눠져 전북 발전이 가속화되려면 도민들이 더 화합해 정신을 재무장함으로써 역량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