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전면 재수정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종숙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시의회 제147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미장지구는 군산의 미래와 함께 도심내부 확장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로 조촌동과 나운동을 이어주는 연계지역이며, 새로운 주거와 상업, 휴식공간으로 역할을 해야 하지만 지금 상황은 암울하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김 의원이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있는 미장지구 개발에 대해 불신하는 이유는 상업용지 이면부 후면에 모텔, 단란주점, 안마시술소, 유흥주점 등의 입주를 허용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기 때문이다. 또 시의 계획대로 미장지구가 개발되면 불안한 신호체계와 불편한 통학로로 인해 주민과 학생들에게 큰 위험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김 의원은 “미장지구에 모텔 등의 영업허가를 고려한다는 것은 군산시의 도심지구 개발사업이 원칙이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군산의 관문에 맞는 상업지역 개발을 위해 제대로 된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