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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께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

민주당 관계자, 김모 보좌관 뇌물수수 사건 관련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03-28 10:51:47 2011.03.28 10:51:4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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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세력이 총선 앞두고 악용하고 있다”경고   군산지역 민주당 관계자들이 강봉균 의원 보좌관 김모(44)씨의 뇌물수수(변호사법 위반혐의) 사건과 관련해 ‘군산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지만 이를 대한 시민들은 ‘진정성이 결여 됐다’는 반응이다. 지난달 28일 강봉균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도의원과 시의원 등 군산지역 민주당 관계자 20여명은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관계자들은 이번 보좌관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마음의 큰 상처를 줬다”며 송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군산지역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자숙하고, 깨끗한 공직풍토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은 “일부 세력이 내년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은 일들을 가지고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들 민주당 관계자들은 “이번 뇌물수수 사건을 일부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악의적으로 이용하려 하고 있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이들은 “일부 세력들이 ‘강 의원이 이번 사건과 연루됐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헛소문을 퍼트려 시민들이 오해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은 행위에 대해 좌시하지 않고, 법적인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며 경고했다. 이에 앞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과 민주노동당 등 시민사회단체에서는 강 의원의 보좌관이 지난 17일 구속된 지 한 달여 만에 보석으로 풀려나자 ”뇌물수수사건이 축소․은폐됐다”며 “강 의원과 연관성이 있는 만큼 수사가 확대돼야 한다”며 검찰 등에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강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일부 민주당 관계자만 참석한 이번 기자회견은 진성성이 결여돼 보인다”며 “이번 문제는 특정인 혹은 특정정당에 대한 옳고 그름을 판단하자는 것이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의 일신을 바라는 시민들의 바람이 담겨 있는 것인 만큼 겸허하고 진정성 있는 대응이 바람직 했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지난 1월 28일 뇌물수수(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던 김모 보좌관은 지난 17일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사표가 처리되지 않아 4급 공무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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