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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상권 지키기 위한 10만인 서명운동

시의회와 지역상인회·시민사회단체…4월 한 달 동안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04-05 17:16:15 2011.04.05 17:16:1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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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지역 대형마트의 지난해 매출액이 2100억원이 넘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역상권의 붕괴가 현실로 다가오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에 동료의원과 상인 등 많은 분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본보 2011년 4월 4일 보도> 조부철 군산시의회 부의장은 “그동안 군산지역 중소상인들은 기업형 유통조직에 맞선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등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지만 거대자본의 힘에 밀려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제는 시민들이 직접 진정한 애향심과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바람을 담아 지역 토종상권을 지켜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처럼 대형마트 등의 무차별적인 영업확장 등이 지속되자 군산시의회와 지역상인회·시민사회단체가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영업행위에 대해 공동 대응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한 서명운동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시의회는 지역상인회와 시민단체 공동으로 이마트 군산점과 롯데마트 군산점,나운동 GS마트 등 영업시간 단축과 매월 3회 의무휴일제 도입을 위한 10만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번 서명운동에는 시의회와 지역상인회를 비롯해 농협,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 군산청년회의소, 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 (사)군산시새마을회 등 관내 20개 단체가 동참해 고사위기에 직면한 지역 토착상권을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이날 시의회와 지역상인회·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자는 취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영동상가와 전통시장 등을 돌며 시민들께 동참을 촉구하기도 했다. 서명운동은 4월 한 달 동안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인구밀집지역을 순회하면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군산지역 전통시장은 11개소 4900여 점포, 슈퍼 650개소에서 약 1만20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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