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고석강)가 군산새만금축제 주요 행사장을 방문하고, 올해부터 종합축제 형식으로 새롭게 추진되는 행사에 대해 세밀한 검토의 시간을 가졌다. 새만금 축제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군산의 역동적인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그 동안 산발적으로 추진해 오던 행사들을 하나로 통합해 24일까지 17일간 26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 12일 오후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강성옥)는 새만금축제 행사장인 군산수산물센터, 은파관광지, 월명종합경기장을 차례로 들러보고 행사장 배치문제와 관람객 불편사항 등 진행상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꼼꼼히 살폈다. 이날 행사장을 둘러 본 의원들은 “매년 실시되는 군산수산물 축제는 볼거리 행사 부족과 먹을거리의 가격부담으로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수산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또 은파관광지를 찾은 의원들은 “물빛다리를 중심으로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지만 밤에 한정된 시간에 행사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월명종합경기장도 마찬가지로 썰렁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하고 독특한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행복위는 행사 관계자로부터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번 행사는 전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 종합축제인 만큼, 축제 붐 조성을 위해 거리의 악사, 셀프식 먹거리 장터, 가족단위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문했다, 이어 행사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이 예상되므로 교통 주차문제와 바가지 요금 근절 등 관람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성옥 행복위원장은 “이번 행사장의 세밀한 점검은 처음으로 실시되는 통합 축제가 전시민이 공감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명품축제로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