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ACRC 위원장 김영란)가 지난 2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의 폭넓은 이해를 위해 오는 29일 관계전문가들을 초청한 공개 세미나를 광주광역시의회 예결특위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부패문제 해결과 자유주의적 거버넌스(박영주 동신대 교수)’, ‘광주․전남의회 의원 윤리강령 현황과 개선방안(라영재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지방의회의원(이춘문 광주시 의원․전진숙 광주북구 의원), 시민단체(임승호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정책위원장), 언론(정재현 광주일보 논설위원), 정부(이상범 국민권익위원회 행동강령과장) 등이 참여한다.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은 지난 2월부터 지방의회의원이 지켜야 할 15개 행위기준과 행동강령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해 총 24개 조문으로 구성돼 시행되고 있다. 내용을 보면 ▲지방자치단체 및 공직유관단체의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경우라도 소관 상임위원회의 직무 관련사항이거나 이해관계가 있으면 심의․의결을 회피하고 ▲직무상 다른 기관․단체로부터 여비 등을 지급받아 국내외 활동을 하려면 의장의 승인을 받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