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풍문초 4학년 어린이 35명과 학부모 등이 30일 군산시의회를 방문해 모의 의회활동을 벌이는 등 일일의원이 돼 시의원의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이날 학생들이 주축이 돼 열린 모의의회는 시나리오에 따라 발의된 ‘종이 안 쓰는 날 제정의 건’을 상정해 제안 설명과 열띤 토론을 벌인 뒤 표결을 하는 등 의회 회의절차 및 진행방식을 그대로 진행해 의미 있는 정치현장 체험학습의 장이 됐다. 모의의회에 참여했던 학생들은이번 시의회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지방의회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시의회가 하는 일들이 이렇게 다양한 줄 몰랐었다”며 “앞으로 어른이 되면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시의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학생들은 시의회의 다양한 활동과 봉사 등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시민들의 대변자자의 역할에 대한 토의의 시간도 가졌다. 임채홍 풍문초 교감은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에서 좋은 생각과 의견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고 “어린이들이 사회의 주인공으로 보다 커다란 꿈과 희망을 갖고 자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