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고석강)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재선의 정길수(라선거구) 의원이 선출됐다. 시의회는 5일 열린 제149회 제1차 정례회에서 예결위원 선임의 건과 위원장 부위원장 호선의 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1년 동안 군산시 예산을 심도 있게 심의 할 예결위를 구성했다. 새롭게 구성된 예결위는 정길수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일 부위원장, 김성곤, 김종숙, 김종식, 이복, 신경용, 정길수, 엄문정, 채경석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선출된 예결위원들은 내년 6월 30일까지 집행부의 살림살이를 꼼꼼히 따지는 등 본격적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정길수 예결위원장은 라선거구(조촌, 경암, 구암, 개정동)에서 출마해 제5대와 6대 연거푸 당선돼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정 위원장은 “열악한 군산시 재정여건을 감안해 불요불급한 예산편성에 대한 견제하겠지만 서민생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은 과감히 지원하는 예산심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여건이 어려울 때 일수록 서민들을 위한 지원이 합리적이고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시민복리 증진에 비중을 두고 예산안을 심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