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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문 전북정무부지사 28일 퇴임식

감동형 소통·현장행정 추진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07-27 10:10:59 2011.07.27 10:10:5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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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문(59)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유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25일 사직, 28일 퇴임식을 갖는다. 박 정무부지사는 25일 "언론계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정계와 재계, 중앙 정부 등 각계각층과 교류를 확대하는 데 주력했고 공직자들이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사고, 창의력을 높일 수 있도록 조연으로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비록 LH본사 유치에는 실패했지만 박 부지사는 정치권과의 유대강화는 물론, 활발한 현장행정으로 차질없는 정무직 기능수행을 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7월 정무부지사로 임명 된 이 후, 박 부지사는 주요 현안과 사업마다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온 박 부지사는 올해 국가예산으로 5조3000억원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또 새만금 사업 예산 3802억원 확보,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 가동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더욱이 박 부지사는 '감동형 소통행정'을 강조하면서 모두 225회에 걸친 현장행정을 진행,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으면서 도민들의 애로사항을 몸소 느꼈다. 박 부지사는 "더 이상 LH문제가 도정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며 "(내가)사직하는 것을 계기로 LH문제는 매듭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부지사는 전주고와 전북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한 뒤 1978년 전주MBC(주)에 입사해 보도국장과 편성제작국장, 전주 MBC프로덕션 사장을 지냈으며 동계U대회 성공적 개최로 국무총리 표창 수상과 지난 2007년 학술·언론부문 전북인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퇴임식은 28일 치러지며, 김완주 도지사는 8월 초 휴가를 다녀와서 후임 정무부지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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