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안 등 5건 안건처리 군산시의회(의장 고석강)가 지난달 29일부터 8일 동안 2011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등 5건의 부의안건 심의·의결과 현장방문 11곳, 시정질문 1건, 5분 자유발언 7건 등 내실있는 성과를 거두고 제15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특히 각 상임위별로 예산심의에 앞서 현장을 방문하는 등 심도 있는 검토과정을 거쳐 결정된 제1회 추경 예산은 국·도비 지원사업과 현안사업으로 당초예산 7119억여원보다 492억여원(6.9%)이 증액된 7611억여원으로 편성됐다. 5일 임시회 마지막 날 5분 발언에 나선 이복 의원은 쾌적한 은파호수공원 조성을 은파물빛다리 정면의 유흥음식점 부지 정비와 훼손된 채 버려둔 은파관광호텔의 용도변경, 은파주변 순환도로 정비 등 총체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은파관광호텔은 한 번의 잘못된 조성계획과 허가로 인해 자손대대로 보존해야 할 은파관광지의 이미지와 환경만 훼손하고 있다”며 “시가 매입을 해서라도 원상복구나 시민공원, 아니면 부족한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정희 의원은 “원도심에 군산초를 비롯해 6개의 초등학교가 있지만 지속적으로 학생수가 줄어들어 초등학교 통합문제가 시급한 당면과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시가 뒷짐만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학생부족에 따른 원도심 초등학교를 신도심으로 이전하도록 시가 지원하고, 이전 할 경우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방안과 이전된 초등학교 자리에 단과대학 등 공공기관 유치로 지역상권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엄문정 의원은 “경암동에 가동 중인 LNG 화력발전소가 지역에 대한 공익적 지원에 인색하다”며 시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엄 의원은 “LNG 화력발전소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지 않음에도 시가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지적하고 “발전소 발전과정에서 나오는 폐열을 공익적 차원에서 지역난방에 공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인정 의원은 “지난달 9일 집중호우로 수송동 택지지구내 비 피해 등 재난대책에 대해 공공기관별 분산 관리보다는 군산시에서 총괄해 집중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최 의원은 “침수피해에 대한 보상대책이 한가구당 100만원 이하로 한정돼 있어, 억울함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서동완 의원은 “군산시가 해양수산 5개년 발전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어청도에선 대규모 골재채취단지가 운영과 또 다른 지역에 규사채취 허가신청을 했는데 이는 수산자원의 감소와 서식처가 훼손되는 결과로 어족자원 보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