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고석강)가 제151회 임시회를 앞두고 지역 현안업무 해결을 위한 타 시군의 우수사례 자료수집을 위해 비교시찰을 떠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강성옥)는 4일부터 3일간 군산의 구불길과 관련된 제주도 올레길과 서울시의 공공자전거 도로를 현지답사하고 운영상황 등 실태파악에 나섰다. 이어 경제건설위원회(의원장 김우민)도 5일부터 3일간 전남 강진의 축구전용구장과 부산·울산의 전통시장인 자갈치시장, 신정시장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시의회의 비교시찰은 지역 현안 개발사업에 부합되는 타 지역 벤치마킹으로 역량강화를 통한 장·단기적인 사업구상과 인프라 구축으로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한 것이다. 그 동안 시의회는 최근에 조성된 구불길을 코스별로 널리 홍보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자전거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자전거 네트워크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오고 있다. 또 현대중공업과 함께 축구 인프라구축 일환으로 서군산 지역에 축구장 2면 조성과 대규모 점포 등록제한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유통산업 균형발전을 위해 현장방문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고석강 의장은 “이번 비교시찰을 통해 시의원들의 전문적인 식견이 한층 넓어지며, 연구하는 의회상이 정립되어 그 동안 문제로 대두되었던 현안사업들이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제151회 임시회를 오는 11일부터 4일간 열어 현안사업에 대한 현장방문과 조례안 등 6건의 부의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