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호남검역검사소 유치를 위한 통합청사 마련에 군산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는 지적이다. 이복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군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가 호남검사소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힌 뒤 4개월여가 지나도록 통합청사 부지를 선정하지 못해 검사소측이 타지 이전을 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부지선정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시가 호남검사소 군산 유치로 인한 항만 행정기관의 집적화를 이루게 돼 각종 민원인의 편의제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통합청사 마련을 통한 정부기관 유치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산지역의 경우 농림수산식품부 관할 검역검사를 위한 정부기관이 없는 상황에서 호남검사소의 타지 이전 시 군산항을 통해 유입되는 농수축산물의 검역에 불편을 초래함은 물론 지역발전에서 찬물을 끼얹을 것이 뻔하다”며 군산지역에 검역 검사기관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의원은 “호남검사소 유치를 위한 청사 마련에 행정력은 물론 부지 무상제공, 신축지원 등을 통해 반드시 유치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호남검역검사소는 농림수산식품부 산하의 방역, 검역 검사 체계의 효율성으로 의해 기존 국립 수의과학검역원, 식물검역원, 수산물 품질검사원 등 농림수산 검역 검사본부가 통합된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