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고석강)가 25일부터 다음달 21까지 27일간 실시될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2012년도 본예산 편성 예산심의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지난 23일과 24일 양일 간 실시된 시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에서 시의회는 한국여성정치연맹 양경숙 부총재를 초청하고, 예산결산 심의 전략기법과 각종 사례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시의회에서 초청한 양경숙 강사는 고려대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한국지방재정학회 상임 이사와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지방재정분야의 일인자로 의원들의 예산·결산 심의 과정의 전략적 대책마련에 큰 도움이 됐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제2차 정례회에서 다뤄질 2012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전문지식 습득으로 시민의 혈세가 누수되지 않도록 시 행정의 올바른 방향설정과 심도있는 예산심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에서 군산시의회 엄문정 의원의 ‘플라즈마 응용기술’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엄문정 의원은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원자력에 대한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군산이 군장국가산업단지에 융·복합 플라즈마 연구센터가 건립중에 있는 가운데 군산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청원조회에서 강의 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