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고석강)가 2012년도 예산을 7700억5440만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시의회는 21일 제153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1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을 올해 본예산 7119억5076만원보다 581억364만원 증액(8.2%)된 7700억5440만원을 확정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올해 예산 6232억3460만원보다 314억3999만원(5.0%) 증액된 6546억 7459만원이고, 특별회계는 올해예산 887억1616만원보다 266억6365만원(30.1%) 증액된 1153억7981만원이다. 시의회는 심도있는 심의를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 43건, 49억6615만원을 삭감해 예비비에 계상했으며 이 중 일반회계는 39건, 36억6570만원이 삭감하고, 특별회계는 4건, 13억45만원을 삭감했다. 이는 당초 의회 상임위원회에서 55억9615억원을 삭감조치 했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입이 불확실한 특별회계 예산인 민원해소 하수도정비공사비 7억원을 당초 본예산에서 제외시키고 어린이 교통공원 야외화장실 사업비 7000만원을 추가 삭감했기 때문이다. 시의회는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삭감조치는 사업의 타당성, 시급성, 합목적성 등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진 사항으로 과시용 행사예산과 선심성 예산, 시급하지 않은 예산 등 불필요한 예산으로 판단되는 예산의 경우 과감히 삭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의회는 예산심의에서 군산 새만금 오토캠핑파크 조성사업 등 자체사업 부문에서 사업예산이 시기적절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삭감조치하는 등 사업의 효율적 편성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제4차 본회의에서 시의회는 201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을 수정 가결했으며, 삭감예산은 추후 추경예산 편성을 통한 시의회 심의를 통해야만 예산으로 운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