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민주통합당 소속의 4명의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은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노인회관 등을 돌며 본격적인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김관영 예비후보는 구암동에 있는 생명샘교회 부설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동청소년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에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신영대 예비후보도 극동주유소 사거리에서 출근인사로 하루를 시작하며 ‘더불어 함께 따뜻한 세상을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민과 밀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함운경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함 예비후보는 “김관영․신영대 예비후보, 강봉균 의원과 화합하고 승복하는 경선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강봉균 의원은 전북외고에서 ‘강봉균 의원과 함께하는 솔직 토크’라는 주제로 250여명의 학생 및 선생님들과 대담을 마련했다. 한편 군산시문은 ‘2012 총선 우리가 뛴다’ 연재와 관련해 형평성 등을 고려해 매주 예비후보자들의 순서를 바꿔 연재하고 있다. 아동․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김관영 예비후보 = 본격적인 총선 행보를 보이며 지난주 구암동에 있는 생명샘교회 부설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동청소년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예비후보는 미래 희망의 주역이 될 아동청소년들에게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아껴서 사용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김관영 아저씨’라는 호칭을 사용해 변호사이기 이전에 옆집 아저씨와 같은 친근함으로 다가가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고등학교 때까지 일과 공부를 병행하며 학창시절을 보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위기와 시련에도 주어진 조건에 순응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 이룬 고시3관왕 과정을 이야기 해주며 미래 희망인 아동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었기 때문이다. 또한 위인전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을 언급하며 가능한 한 위인들의 삶과 고민을 체험하고 느껴볼 것을 권유했으며, 아이들과 질문을 주고받으며 아동청소년들의 직접적인 고민들에 대한 조언을 해줬다. “따뜻한 세상 만들겠습니다” ▲신영대 예비후보 = 지난 13일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이후 나운동 극동주유소 사거리에서 출근인사로 하루를 시작하는 신 후보는 ‘더불어 함께 따뜻한 세상을 만들겠습니다’를 메인 슬로건으로 내걸고 군산시민과의 밀착 행보를 연일 이어가고 있다. 신 예비후보는 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만난 자리에서 “사회양극화의 심화로 부의 편중 현상이 날로 심해지는 우리나라에서 차기 국회과제는 보편적 복지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7~80년대 저임금 구조에서 힘들게 노력해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어르신들에 대한 복지 확대는 시혜가 아닌 국가의 정당한 의무이기에 어르신을 보호하고 공경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신 예비후보는 “경제민주화, 보편적 복지, 남북 평화체제 구축 등을 주요 강령으로 하고 있는 민주통합당은 대한민국과 군산 시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해 갈 것”이라며 “혁신을 추동하고 군산의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나운동 사무실 개소식 가져 ▲함운경 예비후보 = 지난 19일 나운동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함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식에는 김관영 예비후보, 신영대 예비후보, 김성곤, 이복, 강성옥, 진희완, 최동진, 설경민 시의원 등과 지지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함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지난 2006년 군산시장 선거 때 출마한 이유는 ‘너무나 일을 하고 싶어서 였다’며 이로 인해 강임준 선배님에게 심적인 고통을 준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 “김관영․신영대 예비후보, 강봉균 의원과 화합하고 승복하는 경선을 펼치겠다”고 말했고, 김관영․신영대 예비후보는 “역대 경선에서 볼 수 없었던 공정한 경선과 화합하는 경선이 있을 것이다”고 화답했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11일 시민문화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함 예비후보 측은 “북 콘서트 형태로 진행될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나꼼수’로 유명한 정봉주 전 의원과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를 비롯해 민주통합당 국회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생들과 함께한 ‘솔직 토크’ ▲강봉균 의원 = 최근 전북외고 민들레홀에서 ‘강봉균 의원과 함께하는 솔직 토크’라는 주제로 250여명의 외고학생 및 선생님들과 대담을 가졌다. 학생들이 질문하고 강 의원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대담에서는 기존의 일방적인 특강형식을 벗어나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 특히 “꿈을 가지고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적인 말씀을 해달라”는 학생의 질문에 대해 강 의원은 “지금껏 살아오면서 얻은 인생의 귀중한 가치는 신뢰를 얻는 것이고, 신뢰의 기초는 정직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과 정직함으로 신뢰를 유지하면서 사귀는 뜻 깊은 고등학교 생활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북외고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 의원은 이날 대담 외에도 지역민들의 민심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대화정치 실현을 위해 ‘강봉균 의원과 함께하는 솔직토크’를 군산의 각 지역 및 사회단체 등 군산시민 속으로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개최해 지역주민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생활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