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동료의원의 머리를 폭행해 구설수에 올랐던 최동진 의원이 지난 9일 민주통합당 군산지역위원회(위원장 강봉균 이하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는 최 의원의 탈당계를 곧바로 처리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강봉균 지역위원장은 지난주 열린 시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연이어 폭행문제를 야기한 최 의원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최 의원이 폭력문제와 관련해 책임을 지고 민주당을 탈당했지만 군산시의회의 징계가 남아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최 의원은 지난 2일 나운동 모처에서 열린 민주당 전북도당 군산지역위원회의 신년하례회에서 동료인 B의원의 머리에 폭력을 행사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해 6월에는 시의회 워크숍에서 동료의원들 끼리 폭력을 행사해 시의회 윤리위로부터 징계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