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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화 전북도의회 의장은 “전라북도의회가 보다 열심히 일을 해 도민들로부터 큰 박수와 칭찬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13일 치러진 의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 의장은 “견제와 비판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집행부가 잘하는 일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박수를 쳐주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박수받는 의회’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유에 대해 “김호서 전 의장이 9대 도의회 출범 이후 ‘강한 의회’를 강조해왔는데, 여기에 ‘부드러운 의회’를 더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앞으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의원들에게 이메일과 우편물 등을 통해 직접 전달할 것”이라며 “주요 사안은 의원총회를 열어 충분히논의한 뒤 결정하겠다”고 의원들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조언 및 대안제시 과정에서 다른 의견이 나올 수 있지만 집행부의 일방적 추진이나 의회의 무조건 반대 등 극단적인 방법은 안 된다”면서 “항상 도민의 입장에 서서 잘못한 일에는 질책을, 잘한 일에는 격려와 박수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올해는 대선과 총선이 치러지는 중요한 해”라면서 “새 정부와 새 국회를 상대로 전북의 몫을 주장하고 적극 챙겨 전북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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