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8일 서울에서 열린 희망코리아 정치연대 창립총회에 참석해 ‘시민 후보’로서 행보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창립총회에 참석해 ‘정치권의 개혁과 쇄신’에 동참할 것을 선언하고, 이번 총선에 출마한 ‘신진 후보’들과 새로운 정치 이념의 실현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희망코리아 정치연대는 언론, 법조, 학계 등 전문직 출신 야권 예비후보들을 비롯해 신진 정치인들의 모임으로 ‘비전정치’, ‘실력정치’를 기치로 내걸었다. 김관영 후보는 희망코리아 정치연대의 전북조직본부장을 맡았다. 희망코리아 정치연대는 창립 선언문에서 “한국 사회의 역동성이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 세계사적 전환기에 부응하는 참신한 비전, 거대 담론의 공허함을 넘어선 실사구시의 정책 대안 등 3가지 이념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국민 위에 군림하는 교만의 정치, 내용이 없는 구호의 정치가 국민들의 불신을 키우고 절망을 불러왔다”며 “시대 정치를 구현하는 비전 정치, 지혜와 경험이 녹아있는 실력정치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는 공공영역에서 가장 자기 희생이 요구되는 분야”라고 강조하고 “낡은 정치의 뿌리를 뽑고 새로운 정치, 희망의 정치의 푸른 싹을 틔우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박영선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두관 경남지사, 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등은 축하 동영상을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