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의원과 김관영 후보가 지난 7일 함운경 군산 민주통합당 예비후보의 합동토론회 제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합동토론회가 군산지역의 중요한 현안에 관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토론회가 돼야지 상호 비방적인 토론회가 돼선 안 된다”며 정책선거를 위한 토론회가 되기를 요구했다. 김관영 후보도 9일 예비후보자 합동 정책토론회 개최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을 당시부터 일관되게 정책대결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예비후보자 합동토론회를 제안해왔다”며 “개최 방식, 주제 등에 관해 예비후보자간 합의가 이뤄진다면 언제든지 토론회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6일 군산지역 65명의 대학교수들이 ‘군산시민은 정책대결을 원한다, 예비 후보자들은 정책선거에 나서라’는 성명서를 발표한 후여서 이번 합동 토론회가 성사돼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대결이 이뤄질지 주목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