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민주통합당 군산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5일 (사)군산시장애인연합회(회장 전기수)가 주최한 국회의원 예비후보 합동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 후보는 (사)전북신체장애인협회 군산시지부를 비롯해 10개 단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군산지역 장애인 복지와 관련된 현안사업과 복지 정책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주통합당 군산 예비후보 4명이 ‘장애인의 지방의회 입성을 위한 비례대표 공천’, ‘장애인전용체육관 건립’, ‘장애인 근로작업장 신축’ 등 주어진 3개 주제에 대해 순차적으로 1인씩 참석, 소견을 발표하고 질의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 후보는 “장애에 관한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지난 사람이 의회에 진출해야 장애인의 권익을 제대로 대변할 수 있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지역구 선거나 비례대표 배정을 통해 장애계 인사가 지방의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전용체육관 건립과 관련해서는 “전체 예산의 50%에 해당하는 국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중앙부처의 폭넓은 인맥을 활용, 사업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함으로써 국비를 차질 없이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후보는 “군산에 한 곳 뿐인 장애인 근로작업장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작업장을 대폭 늘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