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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 유인물 유포사건 배후 아니다”

함운경 후보 “외사촌 동생이 독단적으로 벌인 일”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2-02-16 13:35:17 2012.02.16 13:35:1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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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후보 측 “사태에 대한 책임지는 자세 보여야” 함운경 민주통합당 군산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최근 발생한 괴 유인물 유포사건과 관련해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다. 함 후보는 16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괴 유인물 유포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3명 중 1명이 외사촌 동생은 맞지만 나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속된 외사촌 동생의 어머니가 저축은행과 관련해 큰 피해를 입어 심적인 고통을 받다가 50일 전쯤 돌아가셨고, 이에 분노한 외사촌 동생이 독단적으로 벌인 일”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함 후보는 또 “나 자신도 흑색선전이 담긴 유인물로 인해 국회의원 선거와 시장선거에서 큰 피해를 경험한 바 있다”며 “괴 유인물 유포는 당연히 처벌받아야 하고 배후세력이 있다면 끝까지 파헤쳐 처벌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 가장 우려하는 것은 이번에 발생한 괴 유인물 유포 사건으로 인해 부산저축은행과 관련된 진실이 가려져서는 안된다”며 “김관영 예비후보가 부산저축은행 대주주인 경영진 편에서 변호한 점과 단 한번이라도 공익소송 내지는 약자 편에 선 변론활동이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김관영 예비후보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관영 후보 측은 “지난 20여일 동안 조직적으로 괴 유인물을 유포한 사람이 함운경 후보의 외사촌 동생임에도 자신과는 무관하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정 민주주의와 공명선거에 대한 의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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