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군산시당원협의회(위원장 최재석․이하 진보신당 시협의회)가 “4.11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각종 유언비어와 비방이 난무하고 과열·혼탁 양상을 넘어 불·탈법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하는 예비후보는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진보신당 시협의회는 20일 논평을 통해 “국회의원 예비후보 진영이 표심을 잡을 만한 정책과 공약을 시민들에게 알리기보다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네거티브와 불·탈법 선거전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선만 되면 된다는 생각 속에서 불·탈법 선거운동을 저질러 군산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킨 예비후보들은 공직 후보자로서의 최소한의 자격도 상실했다”며 사퇴를 주장했다. 진보신당 시협의회는 “이러한 예비후보들의 한심스러운 행태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심정은 착잡함과 허탈함을 넘어 울분을 터뜨리고 있다”며 “예비후보들은 정치(政治)를 논하기 전에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며 수신(修身)부터 하고 나서 대중들 앞에 서는 것이 유권자에 대한 도리일 것이며 법적 책임과는 별도로 정치적 책임을 지는 길 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행 공직선거법상 선거범죄로 인해 당선이 무효가 될 경우 재선거를 치루는 악순환을 거칠 수 밖에 없다”며 “흠집내기 수법의 구태 정치와 불법 선거운동은 유권자들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며 법적인 심판도 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