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민주통합당 예비후보가 ‘신바람 나는 농업-농촌-농민’을 모토로 농정관련 ‘369 공약’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후보는 22일 “한미 FTA로 인한 농업.농촌의 피해 최소화와 농업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농정관련 3대 비전, 농정공약 6대 추진과제, 농정공약 9대 실천과제를 묶어 ‘369공약’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농정공약 3대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작지만 강한 농업 육성’ △농촌복지확대로 농민 삶의 질 향상 △식량주권 실현을 통한 농업인의 긍지 함양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강소농 육성 방안으로 친환경농업 기반 확충과 중소 가족농 중심 농촌 공동체 육성 계획을 밝히고, 문화․복지예산 증액, 농식품산업화 관련 일자리 창출을 통해 농민의 삶의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고령농업인 예우, 후계농업인․여성농업인 지원 확대를 포함해 6대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아울러 농가소득안정직불제, 농기계임대법, 기초농산물국가수매제, 농산어촌교육지원특별법, 농업노동재해보험법, 사료가격안정 기금 설치운영법 도입을 비롯해 지역먹을거리공급센터 구축 등 9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