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함운경 민주통합당 군산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5일 민주당이 군산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 경선후보 2배수 압축을 발표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먼저 김관영 후보는 “이번 공천심사를 통해 도덕성과 정체성 등 민주당의 공천기준에 적합한 후보임이 다시 한번 검증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에서 흠집내기 위한 거의 유일한 수단으로 악용됐던 부산저축은행 관련 의혹도 사실무근임을 재차 확인받았다”며 “이제는 공천과정에서 쌓였던 갈등과 오해를 풀고 상생과 포용의 정치를 향해 나아갈 때”라고 강조했다. 함운경 후보도 “그동안 군산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진정으로 군산시민의 대변자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여러 차례 선거에 출마해 시민들의 많은 사랑과 따끔한 질책을 함께 받아왔다”며 “이번 경선이 혼탁하지 않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두 후보는 이번 2배수 압축 과정에서 탈락한 강봉균․신영대 후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거듭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5일 경선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4·11 총선후보 확정을 위한 첫 경선 일정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앞서 경선 지역으로 확정된 26개 선거구에서 이날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기호추첨 등을 거쳐 6일부터 이틀 간 국민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가 실시된다. 이어 현장투표를 선택한 선거인단은 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해당 선거구 내에 설치되는 선관위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게 된다.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 결과는 별도의 가중치 없이 1대1로 합산된다. 한편 군산지역을 포함한 전북지역의 경선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