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군산지역 국회의원 후보가 다음주 화요일에 결정될 것으로 보여 ‘슈퍼 화요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지난 5일 2배수 압축과정을 통해 김관영․함운경 예비후보를 최종경선 후보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들 두 후보에 대한 국민선거인단의 선택을 이번 주말께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민주당은 군산 등 전북과 전남 등 호남권을 제외한 지역에 대해 지난 5일 경선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4·11 총선후보 확정을 위한 첫 경선 일정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앞서 경선 지역으로 확정된 26개 선거구에서 이날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기호추첨 등을 거쳐 6일부터 이틀 간 국민선거인단의 모바일투표를 실시했다. 이어 현장투표를 선택한 선거인단은 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해당 선거구 내에 설치되는 선관위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게 된다. 관심사인 군산지역은 예비후보 최종경선자 명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늦게 발표됨에 따라 6일과 7일 예비후보경선에서 탈락한 강봉균․신영대 예비후보의 재심요구 기간을 거쳐 10일 최종경선에 오른 두 명의 후보자들의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국민선거인단의 모바일투표를 실시하고, 13일 현장투표를 하기로 했다. 현장투표가 종료되면 곧바로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 결과를 별도의 가중치 없이 1대1로 합산해 늦어도 당일 10시께면 최종후보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산지역 민주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번 주에 치러지는 최종후보 선출과 관련한 선거에는 약 5만여명의 국민선거인단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