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27개 산별연맹 중 하나인 전국건설산업연맹 산하 군산지부가 9일 “민주통합당 김관영 군산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지에 앞서 “진보적 사회 개혁의지를 가지고 군산발전과 노동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김관영 후보가 군산시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 받을 수 있도록 군산지역 1만 조합원 모두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지역 내 목수, 철근 등 건설현장 노동자와, 덤프, 레미콘 굴삭기 등 건설기계 노동자, 용접, 배관 등 플랜트 노동자 등 다양한 직종의 지역 건설노동자 1만여 명으로 조직된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연맹 군산지부는 이날 오후 4시 지부 사무소에서 김관영 예비후보와 육길수 군산지부장, 각 분과별 조합원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김관영 후보는 군산 최초의 고시 3관왕이자 재경부와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거친 경제, 법률 전문가이면서 서울변호사회 서민대책특위 위원장과 경실련 갈등해소센터 이사를 역임할 만큼 서민경제안정과 평등복지사회 건설에 관심이 많은 매우 희귀한 친서민 엘리트”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노총이 민주통합당과 함께 연대한 지금 젊고 패기있는 김관영 후보야말로 한국노총과 민주통합당 모두에게 걸 맞는 친서민, 친노동 후보라는 것에 조합원들이 동의해 지지선언을 하게 됬다”고 설명했다. 육길수 지부장은 “김관영 후보는 변호사 시절 건설노동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건설공제회 운영 투명화에 앞장서는 등 노동자의 사회적 지위향상에 항상 노력해왔다”며 “공약에서도 노동자 고충처리를 위한 노동상담소 운영, 근로자복지센터 설립,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근로자 지원사업 확충 등 지역 노동자들을 위한 친노동 공약을 제시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연맹은 3만여 조합원에 60여 개의 지부로 이루어진 한국노총 산하 27개 산별연맹 중 하나로 군산지부는 새만금 공사 및 군산산업단지 건설을 맡고 있는 지역노동자 1만여명으로 이루어진 건설산업연맹 산하지부 중 가장 큰 규모를 가진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