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양당구조의 정치판은 국민과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실망감만 안겨주는 양상입니다. 이에 지역민을 알고 실천할 수 있는 무늬가 아닌 진정한 토박이를 시민들의 대표로 선출해 나라와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4.11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밝힌 채용묵(52) 법무사는 “시민을 잘 아는 후보가 국회의원이 돼야 시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주에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치겠다는 채 법무사는 “지난 30년 동안 공직과 법무사로 일하면서 많은 시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보고, 함께 아파했다”며 “새로운 정치의 패러다임을 시민들께 선보이고 공감을 이끌어내 시민들과 함께하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출마의 소희를 밝혔다. 또 채 법무사는 “특정정당의 지역 독주는 오히려 지역을 고립시키는 행위이며, 엘리트 출신의 정치인보다 친서민적인 행보를 보여 온 후보가 진정 시민들이 바라는 정치를 구현할 수 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군산 서수초와 임피중, 군산상고를 졸업한 채 법무사는 교정직 공무원, 검찰수사관을 거쳐 현재 법무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군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단장과 군산복싱연맹회장, 군산검찰청 조정위원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