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전당대회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 후보자 9명이 11일 새만금을 방문한다. 이들의 방문목적은 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 및 ‘1박2일 쓴소리듣기 전국투어’지만12월 대선을 겨냥한 전북지역 민심 공략으로 풀이된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새누리당 전북도당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이학재 비서실장, 이상일 대변인 등 중앙당직자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전북도당은 이날 4·11 총선에서 제안했던 지역발전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새만금 신항만 배후물류·산업단지 조성 △새만금 농업·의료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지원 △한류원형문화권 조성 △전주∼익산권 연구개발 특구 지정 △지리산·덕유산 권역 한국의 리틀 스위스 조성 등 5개항을 지역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위원장은 행사 후 새만금 방조제를 방문, 김완주 지사를 만나 전북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도는 △새만금 개발청 및 특별회계 설치 △새만금 매립용지 분양가 인하 △군산공항 확장 건설 △새만금신항 대규모 물류산업복합단지 조성 △동서횡단철도(새만금∼김천) 조기 건설 △농업·의료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9개 사업을 대선공약으로 제안할 예정이다.